Chokkie's Plac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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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6 난미쳤다 (1)
  2. 2010/08/24 욱. (4)
  3. 2009/11/19 오늘도 또 하루 (7)

난미쳤다

밤새고 있다.
그렇다고 내 앞에 쌓이고 쌓이고 쌓인 일을 하나씩 해나가느라 새는 것도 아니다.
나 쌓인 책과 to do 목록을 옆에 제껴두고 밤새도록

스팸어랏 리뷰 읽고 있다.

세시간째 스팸어랏 리뷰 읽고 있다.
오줌마려 죽겠는데두 안 가고 그 말이 그 말이고 그 말인 리뷰 읽고 있다.

눈이 팽그르 돈다. 팽팽팽.
무한 스크롤하느라 손가락 지문 다 없어졌다.

뉴스 리뷰는 당연 모자르고 각종 팬클럽 및 개인 블로그까지 다 검색해가며 죄다 읽고 앉아 있다.

... 그래도 공연 오픈 일주일도 안 되어 이렇게 리뷰가 많이 있네.
뿌듯하고 조금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뭔가.
내 자리가 없어 보여서 그리움/씁쓸함/아쉬움이.
끝까지 연습실이 지키지 못해서 어쩔 수 없는 건가.

그래도. 공연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이야.

그나저나. 난 어째 이런 B급 되도 않는 이력을 쌓게 된 거지.
베이비 에비타 라스트까지만 해도 뭔가 좀 있어보이는 인생길을 갈 것만 같았는데.
스펠링비 이블데드 올슉업 스팸얼랏까지. (발로 쓴 스토리는 제외)

똘끼 발산.



... 대본 읽다 새벽기도 고고고 해야겠다.

2010/10/06 17:11 2010/10/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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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

자꾸 이런 일로 욱하면 안되는데. 모양 상하게.
이제는 그냥 좀 평온하게 살고 싶은데 이 놈의 성질이 어디 안 가고 뻐띤다는 거지.

아 그러게 쓸데없이 무슨 좋은 일 있겠다고 또 덤비니,
할만큼 하고 당할만큼 당했으면 이제 좀 그만하지 싶은데,
이쯤했으면 계산 나오잖아.
똥 밟았다 하고 넘긴 게 한두번이 아니잖아.
밟으면 구린내 나는 거 몇번이고 몇번이고 경험으로 아는데
왜 자꾸 굳이 신나서 쳐밟아대는 건데.

아오. 걍 좀. 내비두쟈 좀.



할 거 많다. 오늘은 밤샘이다.
깝짓하지 말고 쓸데없는 데에 힘쓰지 말고 집중해서 하자고.

얍.




#
탁구 재미 있다.
야구 재미 있다.
포켓볼도 재미 있다.

아 이렇게 재미 있는 게 많은데. 재미 있어하자.


#
학교 돌아가기 싫어 죽겄다. 집이 좋아 집이 좋아!
... 라면서 막상 가면 신나서 또 나풀나풀 날아댕길거면서. ㅋㄷ

#
걍 자버릴까.
2010/08/24 01:31 2010/08/2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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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하루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시각 오전 7시 39분.
엉덩이가 얼럴~ 하시다.
밖에는 해가 뜨고, 밤새 잠 잘만 주무신 학부생들이
커피 한잔 씩 들고 도서관에 샤방샤방 드나들기 시작한다.
난 너구리초폐인이 되어, 게슴츠레한 눈으로 그들의 커피를 부러워하며,
다리에 피가 돌기 시작하면 바로 던킨 가서 카페인링겔 꽂일 상상만 할 뿐이다.

근데 중요한 건.
이놈의 페이퍼 아직까지도 다 못썼다는 것이다.
할 거 태산이고만 그 목록에서 하나도 못 지웠다는 것이다.

이것도 다 괜찮을 수 있다.
잠을 자거나. 좀 놀았더라면.

잠도 못자고 놀지도 못하고 목록 지워내려가는 쾌감도 없어

입센 아저씨의 지독한 입냄새에 쩔어 죽어가는
펜스텟 도서관의 조센진 여인 1인이다 ...



근데.
갑자기 생각난 건데.
11시에 시작하는 수업에 읽어가야 하는 대본을 아직 구하지도 않고 있었다는 거.
1분 후에 도서관 대출실 열면 가서 대본부터 빌려야겠다.
음. 3시간만에 읽을 수 있겠지?
음. 러시아 아저씨, 고르키의 "The lower depths" 말하자면 더 깊은 수렁.
어째. 오늘의 테마랑 잘 맞는 제목인걸.

하류인생.
하급인생.
지렁이.
일찍일어나서 쪼여먹여진 지렁이.
아니지. 밤샘하다가 쪼여먹여진 지렁이.

굼틀굼틀.

왕꿈틀이 먹고 싶다.

진정하자.

던킨가자.

아씨. 아직도 다리 쥐 안 풀린다.

후..............................................................

내가 왜 운전해서 시카고 간다고 했지?
누구 나한테 설명 좀 해줘. 난 대체 왜 이렇게 생겨먹은 거야?
현실감각 제로. 머리 나빠 허리 휘고 피 모자르고 피부 뒤집히는구나.

께꼬닥.



Ordinary Day,  by Emilie Mover

I fall asleep to, your serenade.
I wake up to, your saving grace.

그대 세레나드 들으며 잠들고
그대라는 삶의 이유에 잠깨고

I see the sun beam the perfect ray,
I wanna send out a gazillion bouquet.
I hear the chords that resonate,
It's just another,
oh oh, oh ordinary day.
aoooh, aoooh

햇살도 햇빛도 딱 최고,
세상에 부케 백만개 내보내고 싶어요
딱딱 맞아 울리는 화음이 들려오는
그냥 또 하나,
오, 오, 오, 평범한 하루.

아오~ 아오~

I look from your eyes, down to your lips.
I feel it from my toes down to my fingertips.
I see the clouds shake, a sweeter ray
It's just another,
oh oh, oh ordinary day.
aoooh, aoooh, aoooh, aoooh

그대 눈동자부터 입술까지 훑어봤어요
발끝부터 손끝까지 다 느껴져요
구름이 막 흔들리고, 더욱 달콤한 햇살 
그냥 또 하나,
오, 오, 오, 평범한 하루.

아오~ 아오~ 아오~ 아오~

On sunday afternoon we wake up,
to find that snow has fallen down down
We should put our winter clothes on,
and go walking 'round.

주일 오후에 깨어나
밖에 보니 눈이 세상을 덮고 있었죠
같이 겨울옷 챙겨 입고,
밖에 걸어 다닐래요

And we can sit there, beside the hills.
Maybe we'll notice that the world is standing still.
Some things may go and, some stay the same.
in just another
oh oh, oh ordinary day.
aoooh

그리곤 저기, 언덕 옆에 같이 앉을래요.
세상이 잠시 멈췄다는 걸 느낄 수있을까요
어떤 건 변하고, 어떤 건 그대로인걸
그냥 또 하나의 ,
오, 오, 오, 평범한 하루에 .

아오~

oh, oh, oh ordinary day
aoooh
oh, oh, oh ordinary day
aoooh
oh, oh, oh ordinary day
aoooh
oh, oh, oh ordinary day

2009/11/19 21:39 2009/11/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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